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이 정리돼 담겼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야권 내 공방에 불을 붙였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의혹을 제기한 장성철 씨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윤석열 개인에 대한 10페이지 분량의 의혹이 있고 그 다음에 장모 의혹, 처 의혹이 있다고 한다"며 "실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문제는 윤 전 총장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재산이 지지율"이라며 "하나둘씩 언론에 까지기 시작하면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윤 전 총장이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홍영표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X 파일'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공개해놓고 판단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얘기한 것도 아니고 국민의힘 관계자가 말을 했다"며 "그쪽에서 해명을 해야한다"고 공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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