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성실히 장사를 해오던 점주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배달앱 갑질이 끊이지 않고 있는 문제는 바로 쿠팡이츠 리뷰제도의 불합리함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대변인은 또다른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이 가맹점주들과 상생 협약을 맺고 갑질소비자 문제를 개선한 것과 비교하며 "쿠팡이츠의 경우 후발주자로서 업주의 댓글 달기 기능이 없고 리뷰 이력 조회도 되지 않아 업주의 방어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쿠팡 김범석 전 의장은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묻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쿠팡의 미션이라고 말해왔다"며 "그런데 시민들은 이제 ‘쿠팡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대변인은 "정의당이 지난 4월 한달 간 수도권 지역 자영업자 1백8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별점 테러나 악성 댓글을 경험한 비율이 63.3%에 달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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