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X파일'을 공론화해 파문을 낳았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지금까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파일을 달라고 하지 않았다"며 "이미 파기하겠다고 얘기했던 대로 오늘 바로 파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소장은 오늘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 문서를 계속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상당히 여러 오해를 낳을 수 있고 부적절하고 또 다른 정치적인 공방의 소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파쇄한다고 해서 파문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고, 너 때문에 나라가 며칠 시끄러웠다는 비판은 제가 감내하겠다"면서도 "그런 파일을 통해서 제 의견을 제 개인 SNS에 올리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소장은 그러면서 "그 파일을 처음 읽었을 때 또한 두 번, 세 번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도저히 지지할 수가 없다, 방어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었다"며 "다시 토요일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판단과 생각을 SNS에 올렸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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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장성철 "윤석열 X파일 오늘 파쇄하겠다…계속 갖고 있는건 부적절"
장성철 "윤석열 X파일 오늘 파쇄하겠다…계속 갖고 있는건 부적절"
입력 2021-06-23 18:20 |
수정 2021-06-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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