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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與 '경선연기론' 내홍 계속 "연기해서 축제처럼"…"당 신뢰 직격탄"

與 '경선연기론' 내홍 계속 "연기해서 축제처럼"…"당 신뢰 직격탄"
입력 2021-06-24 11:21 | 수정 2021-06-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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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경선연기론' 내홍 계속 "연기해서 축제처럼"…"당 신뢰 직격탄"

    함께 모인 민주당 대선주자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 여부가 내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당내에선 찬반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대선 출마선언을 앞둔 김두관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에서 "지난 의원총회 때 다수 의원들이 경선 연기를 주장했다"며 "10월쯤 되면 백신접종율이 70% 이상 되니까 200만 명 정도 국민들이 참여한 국민경선제로 축제처럼 치러보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의원도 오늘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7월 10일부터 경선을 시작한다면 휴가철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할 때 제대로 된 국민참여경선이 이뤄질 수 있겠냐"며 "당 지도부나 대권 주자들이 노력해 합리적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당내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논란을 더 끌수록 상처는 더 깊게 남고,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더 실망을 거듭하게 될 것 같다"며 "빠른 시간 안에 정리하고 센 경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도 YTN 라디오에 출연해 "당헌에 규정된 일정대로 하지 않는다면 당의 신뢰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며 연기론에 반대하면서, "경선 흥행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경선 당시의 콘텐츠, 질과 내용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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