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열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 이라고 평가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보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평화는 매우 깨지기 쉽고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 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자녀들이 핵을 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한 김 위원장의 발언도 거듭 강조했다고 <타임>지는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다만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있어 시간이 촉박하다고 진단했고, 문 대통령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 고 언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임>지는 '마지막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의 사진을 7월판 표지로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타임>지 표지에 실린 건 2017년 5월 '협상가'로 아시아판에 소개된 이후 4년 2개월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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