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이학수

정의당 "쿠팡, 노동자 퇴사 협박…슈퍼갑질 악질기업"

정의당 "쿠팡, 노동자 퇴사 협박…슈퍼갑질 악질기업"
입력 2021-06-24 13:38 | 수정 2021-06-24 13:41
재생목록
    정의당 "쿠팡, 노동자 퇴사 협박…슈퍼갑질 악질기업"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쿠팡이 물류센터 화재사고 이후로 계약직 노동자에게 퇴사를 압박하고 있다며 "슈퍼 갑질 악질기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 대표는 오늘 당 상무위원회의에서 "화재로 일터가 없어진 노동자들을 휴업수당과 함께 타 센터로 전환배치하겠다던 발표도 실상은 강제전보였다"며 "응하지 않으면 퇴사 처리하겠다는 협박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 대표는 "물류센터 노동자들 절대다수를 비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기업이 착한기업일 수 없다"면서 "이번 사안이 쿠팡 불매에 그치게 두지 않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관련 법률 재정비로 쿠팡 같은 악덕 기업을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쿠팡의 성장 전략은 노동자를 사람 아닌 소모품으로 대하고, 대다수 노동자를 비정규직과 일용직으로 채우는 방식"이라며 "노동착취로 성장하는 쿠팡은 혁신기업이 아니라 퇴행 기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대표는 또 "미국 법인 뒤에 숨는 쿠팡의 실질적 총수, 김범석 의장의 행보는 쿠팡이 퇴출 기업이 돼야 마땅함을 보여준다"며 "법과 상식의 칼날로 낱낱이 해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