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최문순 강원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은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최 지사는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출마는 대한민국의 검찰권, 감사권이 정치권력의 수단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의 대선 출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와 정부의 정책에 대한 감사가 정치 행위였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재형 감사원장은 아직 현직"이라며 "감사원은 즉각 감사위원회를 소집해 최 원장을 직무 배제하고, 감사원법 제10조 정치 운동의 금지 조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최 지사는 국회에도 "최 원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에 대해 특별 직무 감찰을 요구해달라"고 주문하며, "두 전·현직 사정기관장들의 정치 행위는 헌법 정신 훼손"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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