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으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한 것과 관련해, 김외숙 인사수석과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3명에 대한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 3명을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하면서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김외숙 인사수석의 무능은 이제 국민들에게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인사가 만사라는데, 김 수석에 의해 진행됐던 인사는 망사 투성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진석 실장은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으로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고, 이광철 비서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등 온갖 권력형 비리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권력자가 자신의 측근들에게 관대할 때 붕괴는 막을 수 없게 된다"며 "국정 난맥을 초래하고 있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즉각적 경질로 국민적 분노에 답을 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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