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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부동산·정개특위 구성 뜻 모아…법사위원장엔 평행선

여야, 부동산·정개특위 구성 뜻 모아…법사위원장엔 평행선
입력 2021-06-28 13:19 | 수정 2021-06-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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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부동산·정개특위 구성 뜻 모아…법사위원장엔 평행선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국회 부동산특위와 정치개혁특위를 비롯한 4개의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윤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위와 코로나극복민생문제특위를,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특위와 글로벌백신허브특위를 각각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4개 특위 구성에 대해 양당간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구체적 내용을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는 또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위 구성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선 여야의 입장 차가 여전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가진 집안에서 뭘 내놓고 시작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계속 독점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대화와 타협을 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윤호중 원내대표는 "독점국회를 말하는데, 사실은 독점 유도국회"라며 "독점유도국회를 1년간 활용하고 저희를 구석으로 몰아넣었으면, 그 정도로 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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