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일 비대면 영상 공개 방식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대선 행보를 본격화합니다.
이 지사는 오늘 캠프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을 통해 후보등록 절차를 마쳤고, 서울 모처에서 15분 분량의 출마선언 영상을 녹화했습니다.
이 지사는 출마선언에서 대전환 시기 대한민국의 위기 요소를 불공정과 양극화, 저성장으로 진단하고, 해법으로 성장의 회복과 공정성 강화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슬로건으로 '이재명은 합니다'를 내세우며 자신의 강점인 실행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 지사가 비대면 방식의 출마선언을 하기로 한 건, 지지자들이 대거 운집한 가운데 대선 도전을 공식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지사는 출마선언 영상을 공개한 직후 당이 주최하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하며, 이후 고향인 경남 안동과 전남지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