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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과거엔 영남 혜택받았는지 모르겠지만…이젠 오히려 역차별"

이재명 "과거엔 영남 혜택받았는지 모르겠지만…이젠 오히려 역차별"
입력 2021-07-02 08:35 | 수정 2021-07-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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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과거엔 영남 혜택받았는지 모르겠지만…이젠 오히려 역차별"

    안동 방문한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과거 독재정권이 영-호남을 분할해 차별했을 때 상대적으로 영남이 혜택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세상도 정치구조도 바뀌었다"면서 "오히려 영남 지역이 역차별받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유림서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민주당 지지세가 약하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제는 정치인이 어느 편 소속이냐 따지지 말고, 정말 국민의 삶을 바꿔줄 사람이 정치하고 있는지,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정치인지 판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감히 단언컨대 지방균형발전이나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측면에서 저보다 더 나은 정치인은 없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유림들과 만나 "경북이 DNA로 남겨준 기개를 잃지 않고 원칙과 정도를 지켜가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성실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 정부 수립과는 달리 친일 청산을 못 하고, 친일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그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냐"며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새로 출발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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