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간담회를 하고 나서 기자들이 `차기 대선에 안 나간다는 결정에 변함이 없나`라고 묻자 "네. 여러차례 말씀드렸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앞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내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어제 TBS 라디오에 나와 오 시장에 대해 "당내 경선에 나오겠다고 할 입장이 되기는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라면서도 "조건이 되면, 우리 당에서 출마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되면, 오 시장이 결심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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