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젯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윤 전 총장이 어제 저녁 원 지사와 만나 정국 상황 등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윤 전 총장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윤석열 캠프에 공식 합류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과 원 지사측인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원 지사의 서울대 법대 3년 선배이자 사법연수원 1기수 선배로, 윤석열 전 총장이 야권 대선 주자를 직접 접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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