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가 말하는 공정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 지사가 고집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대표적인 불공정 정책"이라며, "재난지원금 없이도 충분한 소비력을 가지신 분들은 재난지원금을 받는다고 소비를 더 하지 않고 받은 지원금은 고스란히 저축돼 양극화를 심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편적 복지로 가장한 인기영합주의에 재정을 사용하는 건 양극화 시대에 진짜 어려운 서민들을 외면하는 대표적인 불공정"이라며, "말로는 공정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양극화를 조장한다면, 모순 차원을 넘어 국민을 속이는 나쁜 정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대표는 "어려운 계층에 지원을 집중해서, 현재의 '불균등회복'을 '균등회복'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공정하고 올바른 국가재정의 역할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존 민주당식 기업 죽이기에 대한 반성 없이 경제를 살리겠다거나, 재원 대책 없이 과다한 현금 복지를 주장하는 것도 모두 앞뒤가 맞지 않는 공허한 소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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