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당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두 전직 사정기관장들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몰이해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재생에너지 연구과 상용화는 세계적 추세인데 두 분은 그것을 외면하시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과연 두 분이 한순간이라도 탈원전을 고민하신 적 있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임기의 상당 기간 동안 엇나간 신념으로 정치수사, 정치감사에 집중하며 정책적 판단에 범죄의 낙인을 찍는 데에만 골몰하신 것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출마선언에서는 기술혁명에 따른 사회변화를 거부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 언동은 '과거 방식대로 일하다' 낙오되는 모습에 더 가깝다"고 일갈했습니다.
또 "국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비전도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외쳐온 사람들은 국민의 신임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부터는 합리적인 철학을 지닌 사람, 준비된 지도자의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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