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정동훈

국방부, 성폭력 사건 관련 공군 법무실장 "최대한 빨리" 조사

국방부, 성폭력 사건 관련 공군 법무실장 "최대한 빨리" 조사
입력 2021-07-08 14:09 | 수정 2021-07-08 14:09
재생목록
    국방부, 성폭력 사건 관련 공군 법무실장 "최대한 빨리" 조사

    브리핑하는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국방부는 공군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전 실장의 소환 조사 일정을 묻는 질의에 "곧 있을 예정"이라며 "최대한 빨리 출석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검찰단은 현재 전 실장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르면 이번주 안에 출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실장은 지난 3월 성추행 사건 발생 초동 수사를 맡았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검찰 등을 총괄하는 상부 조직인 공군 법무실의 수장입니다.

    이에 국방부 검찰단은 앞서 지난달 16일 피내사자 신분인 전 실장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하지만, 전 실장 본인의 입회 거부 등으로 23일째인 이날까지도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하지 못했고, 소환조사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 실장은 검찰단이 자신을 상대로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고위공직자인 자신의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달라고 요청했고, 공수처 회신이 올 때까지는 수사 진행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한편,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한 국방부 합동수사단의 중간수사결과 발표가 이르면 이번 주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표 내용에는 지난달 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해온 수사결과와 감사결과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