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18시 이후 2인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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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상향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다섯 명 중 네 명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는 판단으로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거리두기 4단계는 저녁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하고 대부분의 업소들이 밤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는데, 김 총리는 여기에 더해 유흥시설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자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어려움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피해를 온전히 회복시켜 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손실보상법에 따라 향후 최선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