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 "한일정상회담의 성과가 예견된다면 검토할 수 있다" 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한일 양국이 문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잠정 합의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현재로선 정해진 게 없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는 고려할 사항이 많다" 면서 "마지막까지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스가 일본 총리는 "개막식에 오는 한국 참석자는 결정되지 않았다" 며 "문 대통령이 온다면 외교상 정중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일 양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한국이 책임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밝혀 여전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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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行' "정상회담 성과 예견되어야 검토" 재확인
靑,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行' "정상회담 성과 예견되어야 검토" 재확인
입력 2021-07-09 11:20 |
수정 2021-07-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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