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에 대해 "냉정하게 얘기하면 퇴근 후 바로 집으로 가시고 사적 모임은 참아달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YTN에 출연해 "이번에 못 막아내면 1년 반 동안 마스크를 쓴 국민에게 더 큰 고통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많은 데 대해 "산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빨리 잘라주지 않으면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신속한 손실보상을 촉구하는 것고 관련해선 "국가의 책임으로, 정부를 믿으셔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추경에 편성된 손실보상 예산을 6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올려달라는 요구에는 "추가로 빚을 내지 않고 거둬진 세금이나 작년에 남은 것으로 마련한 추경으로는 사실 이것이 한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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