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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검증 본인만" 발언에 이낙연·정세균 등 與주자 일제 비판

이재명 "윤석열 검증 본인만" 발언에 이낙연·정세균 등 與주자 일제 비판
입력 2021-07-11 16:35 | 수정 2021-07-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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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윤석열 검증 본인만" 발언에 이낙연·정세균 등 與주자 일제 비판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논란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가급적 검증은 후보 본인의 문제로 제한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여권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은 국가의 얼굴"이라며 "대통령 가족도 사생활은 보호해야 옳지만, 위법 여부에 대해서는 엄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도 SNS에서 "최순실 사태를 잊어버리진 않으셨냐"며 "가족과 측근에 대한 검증은 정권의 도덕성과 청렴성에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 발언을 겨냥해 "조국의 가족을 탈탈 털어내던 윤석열 씨의 부인과 장모의 비리를 덮고 가자는 말씀은 아닐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대한민국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의 경우 성인 직계가족, 더구나 배우자의 경우는 가혹하리만큼 엄중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이 지사의 발언은 틀렸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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