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학교 측과 노조 사이에 조사에 어디까지 참여하느냐를 두고 견해가 엇갈리는데 학교 측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면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보다 많은 분이 동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또 간담회 뒤 구민교 서울대 학생처장이 이 지사를 두고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게 역겹다"고 한 데 대해 "그 분 입장에선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다"고 답했습니다.
간담회 뒤 홍정민 캠프 대변인은 "유가족이 매일 아내와 같이 출근하다가 지금은 혼자 출근할 수밖에 없어서 출근 때마다 운다는 말을 듣고 이 지사가 많이 울었다"며 "청소노동자였던 여동생이 7년 전 화장실에서 돌아가셨는데 그때 생각이 많이 나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사의 여동생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중 청소 노동자로 일하다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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