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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의무헬기 '메디온' 불시착 5명 부상…"꼬리 부분 파손"

육군 의무헬기 '메디온' 불시착 5명 부상…"꼬리 부분 파손"
입력 2021-07-12 13:50 | 수정 2021-07-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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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의무헬기 '메디온' 불시착 5명 부상…"꼬리 부분 파손"

    육군 제공

    경기도 포천에서 육군 의무후송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육군은 오늘 오전 10시 36분쯤 포천 소재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의무후송헬기 1대가 환자를 태우기 위해 착륙하던 도중 불시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헬기에는 조송사 포함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은 "탑승자들의 정확한 부상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불시착한 헬기는 꼬리 부분이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디온' 헬기는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만든 의무후송헬기로,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메디온 헬기의 기반이 된 '수리온'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수 차례 결함이 발견됐고, 수리온을 해병대 상륙헬기로 개조한 '마린온'은 지난 2018년 7월 시험비행 도중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육군 의무후송항공대는 현재 경기도 포천과 용인, 강원도 양구 등 3개 권역에서 총 8대의 '메디온'을 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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