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이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부친의 삼우제 참석차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평생 살면서 남이 잘못되는 것이 제 이익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선 "정치 경험은 없지만 정치라는 것은 같이 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서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그런 원칙하에서 입당 여부와 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제가 정치를 하게 될 부분에 대해서는 기자분들께서 적절히 해석해달라"면서 "예비후보 등록 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인 김영우 전 의원을 대선 캠프의 정무와 공보 총괄로 내정하고, 조직 정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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