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쥴리' 의혹을 두고 "대통령 부인의 자격이 되는 직업이 따로 있었느냐"고 윤 전 총장을 옹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과거 쥴리였으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냐"면서 "그것이 방송에서 공인들이 왈가왈부할 대통령 가족의 자격 요건이라도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전 의원은 "대한민국은 일자무식한 자도, 재산이 없어도, 그럴싸한 직업이 없어도, 주권자인 국민이 선출하면 대통령도 되고 영부인도 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남자의 유흥은 눈 감아도 여자의 과거는 들추는 사회의 추악한 이중성을 엿보는 듯해 불편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앞서 한 방송에 나와서는 "윤석열 전 총장 만으로는 안된다, 최재형·김동연·장성민 중에 주목할 만한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윤 전 총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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