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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치판 바뀌어야…정권교체보다 정치세력 교체가 중요"

김동연 "정치판 바뀌어야…정권교체보다 정치세력 교체가 중요"
입력 2021-07-13 10:45 | 수정 2021-07-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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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정치판 바뀌어야…정권교체보다 정치세력 교체가 중요"

    자료 제공: 연합뉴스

    대선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정권 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세력의 교체, 또는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치판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음주 책 출간을 앞둔 김 전 부총리는 '대선출마를 하느냐'는 질문에 "정치에 대한 이야기냐"며 "제가 책을 쓴 이유는 절박감 때문이었다"고만 답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탑승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도 "정치가 모든 것을 양극단으로 재단하고 있다"며 "지금 현실에서 여야가 바뀐다고 해도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지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당도 야당도 아닌, 제3지대로 향할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행보에 대해 "현 정부에서 대권주자를 키웠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저는 부총리 시절 최저임금 등 경제정책 문제에 대해 소신껏 이야기했고 청와대와 치열한 논쟁도 했다"며 "정권과 대립한 게 아니라 정책에서의 대립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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