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여야 대표가 어젯밤 합의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결단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저도 기획재정부나 당내에서 반대하는 분들이 있지만 돌파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 지원 후 남는 재원으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이 대표의 추가 해명에 대해선 "국민의힘 내부가 시끄러워지니 이 대표가 수습하려 한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대표의 원래 합의 내용은 "양당 수석 대변인이 발표한 그대로"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SNS에도 글을 올려 "이번 합의는 이준석 대표가 실용적 접근을 보여준 결단"이라며 "대표가 결단했으면 일단 존중하고,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보편적 일처리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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