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인 '한국판 뉴딜' 선언 1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2025년까지 투자 규모를 220조 원으로 늘리는 '한국판 뉴딜 2.0'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코로나의 위협이 여전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이지만 '한국판 뉴딜'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투자 규모 확대와 함께 "우수한 지역 뉴딜 사업을 지원하고,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1천억 원도 추가로 조성해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판 뉴딜'의 큰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이어 '휴먼 뉴딜'을 추가하고 "전국민 고용안전망 구축과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로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하고 사람투자도 대폭 확대하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맞춤형 자산 형성과 주거 안정·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면서 "날로 커지고 있는 교육과 돌봄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두겠다" 고 문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처음엔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출발했지만 적극적 재정투자로 변화의 동력이 됐다" 며 "코로나 극복의 희망이자 우리 정부를 넘어선 미래전략" 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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