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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낙연, 개혁은 우아한 말로 안 돼…윤석열은 반개혁 도구"

추미애 "이낙연, 개혁은 우아한 말로 안 돼…윤석열은 반개혁 도구"
입력 2021-07-16 10:16 | 수정 2021-07-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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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이낙연, 개혁은 우아한 말로 안 돼…윤석열은 반개혁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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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여야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개혁은 우아한 말로 되는 게 아니"라며 "정당 대표로서는 개혁을 뒷받침할 똘똘한 법 하나가 중요한데, 아쉽고 답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자신의 '0점 대표' 발언에 대한 이 전 대표 측 반발에 대해서도 "후보는 사라지고 측근 의원들이 나서는 건 지양해야 한다"며 "할 말이 있으면 본인이 직접 하라"고 일갈했습니다.

    다만 추 전 장관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대를 염두에 뒀다면 제가 애초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개혁 후보끼리 추미애표 개혁과 맞장을 떠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반개혁, 반촛불의 도구에 불과하다"며 "결국은 개혁정권을 흔드는 역할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꿩은 매나 산짐승의 먹이가 될 뿐 높이 올라갈 수 없는 날짐승"이라며 "정권을 흔드는 역할일 뿐이지, 윤 전 총장 자신이 뭐를 해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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