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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최재형 보는 국민 망연자실…참으로 민망해"

정세균 "최재형 보는 국민 망연자실…참으로 민망해"
입력 2021-07-16 11:38 | 수정 2021-07-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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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최재형 보는 국민 망연자실…참으로 민망해"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는 어제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두고 "감사원을 위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처신"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건 여당이든 야당이든 마찬가지"라며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될 일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현 정부에서 "함께 일을 해온 입장에서 참으로 국민 보기가 민망하다"며 "국민들이 망연자실 하실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총리과 관련한 법무부·대검 합동 감찰 결과를 두고 '한명숙 구하기'라고 비판한데 대해선 "이것으로 한 전 총리가 구해지는 건 아니"라며 "윤 전 총장의 반응은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일을 거론하며 "재판 과정을 보면 너무 지나치게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해왔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검찰 개혁이 확실히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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