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나프탈리 베넷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백신 교환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공조와 양국의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 시기가 국가별로 다른 상황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백신 교환은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 이라며 "백신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습니다.
베넷 총리는 "한국은 초기부터 코로나 위기를 잘 관리한 모범 사례" 라며 "한국의 방역 전문가를 추천받아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 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은 방역에서 비교적 성공했고 이스라엘은 접종에서 모범을 보인 국가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 코로나19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정상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두 나라가 방역과 보건 협력 강화를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베넷 총리는 또 "이스라엘과 한국은 기술혁신 강국으로 협력의 여지가 많다" 며 문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드린다" 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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