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 올림픽 불참을 통보했던 북한이 독도 표기 문제를 놓고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를 동시에 비난했습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도쿄올림픽 경기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행위는 전 세계 체육인들과 인류의 평화 염원에 대한 우롱이며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용납 못 할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IOC를 향해서는 "이를 묵인·조장한 IOC의 이중적인 처사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제기구답게 공정성을 가지고 처신을 바로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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