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성적 표현을 담은 비하 발언을 한 데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 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교관으로서 부적절한 언급을 한 만큼 응당한 외교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 며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안이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한일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예단할 수 없다" 고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는 "한일정상회담의 성과가 예견된다면 일본 방문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 며 "마지막까지 열린 자세로 일본의 답을 기다릴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치
엄지인
靑 "日 공사 발언 매우 부적절…엄중하게 보고 있다"
靑 "日 공사 발언 매우 부적절…엄중하게 보고 있다"
입력 2021-07-17 14:46 |
수정 2021-07-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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