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지원 규모 확대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을 갖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희망회복 자금 지급을 8월 17일부터 시작하되, 단가는 역대 재난지원금 중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하는 등 더 두텁게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손실보상제 시행과 관련해선 오는 10월 8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상금 지급까지 소요기간을 최소화하고 방역단계 상향을 반영해 추경과 내년 예산으로 맞춤형 보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희망 회복자금을 최대 9백 만원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은 전체의 0.3%이고, 72%는 3백 만원 이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의 "추경안 제출 이후 방역 여건 악화로 추가적 손실보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정부가 금번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여야 할 것 없이 소상공인과 자영업 지원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다"며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손실보상과 희망회복자금 증액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