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청해부대 대규모 확진에 사과 "무거운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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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코로나19 대규모 확진 사태와 관련해 서욱 국방부 장관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 오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그리고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의 해외파병 부대 방역 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파병 장병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 오후 귀국하는 청해부대원들을 지정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