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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여야, 문 대통령 방일 무산 두고 "스가 외교참사" vs "文 외교무능"

여야, 문 대통령 방일 무산 두고 "스가 외교참사" vs "文 외교무능"
입력 2021-07-20 14:19 | 수정 2021-07-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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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문 대통령 방일 무산 두고 "스가 외교참사" vs "文 외교무능"

    문재인 대통령-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무산된 것에 대해 "일본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무책임, 무신뢰, 무성의, 3무(無) 외교가 빚은 참사"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스가 총리는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행태를 보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내의 반대 여론에도 문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일본 방문을 결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일본의 태도는 내내 무성의했고 소마 공사의 막말 사태까지 외교적 참사를 거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외교 무능이 참사를 빚은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며 "일본에 대한 감정적 대응으로 한일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여권을 향해 "지난 총선 당시 반일 선동으로 정치적 이익을 보더니 내년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반일 감정을 자극하려는 것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 논란에 대해 "중국에 대해선 뜨뜻미지근한 경고장을, 일본에 대해선 집권 여당 인사까지 총 가세해 날 선 반응을 내놨다"며 대응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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