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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코로나 초기 확산 대구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

윤석열 "코로나 초기 확산 대구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
입력 2021-07-20 16:04 | 수정 2021-07-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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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코로나 초기 확산 대구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대구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 초기 확산이 대구가 아니고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있는 처치가 안 되고 아마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후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대구 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을 만나 "코로나가 대구에서 시작됐으니 잡혔다"며, "자부심 가지고 애 많이 쓰셨고, 당연히 해야 할 일 한다는 마음으로 하신 것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의료진과 시민들의 노력을 지원하기는 커녕, '우한 봉쇄'처럼 대구를 봉쇄해야한다는 철없는 미친소리가 나와 시민들이 굉장히 상실감이 컸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K방역을 만든 곳이 바로 이곳"이라며 "동산병원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대구의 많은 의료진이 모여 코로나 치료와 확산저지에 애쓰셨다"고 말했습니다.

    "초기 확산이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는 윤 전 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눈살 찌푸려지는 지역 차별, 갈라치기 발언"이라며 "낡은 보수의 습성을 그대로 답습하는 동네 기성 정치인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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