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대규모 집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민주노총에 대해 "정부의 명단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 주시고, 대규모 집회계획을 철회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민주노총은 방역당국의 지난 집회 참석자 명단제출 요청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금요일에는 원주에서 또 한번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 대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또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가 이번 코로나19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 이라며 "경영계와 노동계도 휴가 시기의 분산, 휴가중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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