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안 23일 처리' 재확인…'상임위 배분' 내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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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는 예결소위 논의 결과를 보면서 합의 아래 23일 본회의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추경안에 대해 "의장께서 가급적 23일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빨리 처리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다만 내용을 살펴야 할 수 있다"고 말해, 연기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상임위 배분 문제도 거듭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진 못했다며 각 당 의견을 수렴해 내일(22일) 다시 의장 주재 회동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