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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탄핵 참여"vs"확인도 안하나"…이재명-이낙연 거듭 설전

"노무현 탄핵 참여"vs"확인도 안하나"…이재명-이낙연 거듭 설전
입력 2021-07-21 14:24 | 수정 2021-07-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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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탄핵 참여"vs"확인도 안하나"…이재명-이낙연 거듭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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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설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는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 대변인이었는데 그 후 탄핵 과정에 참여했다"며, "탄핵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분명한 입장이 없는데 본인 행보에 대해 솔직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렁이 담 넘듯 하면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어덯게 지키겠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검찰개혁과 부동산정책, 4.7 보궐선거 다 실패했고 그 책임은 당시 당대표에게 있다"며 이 전 대표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캠프 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이낙연 후보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광주 전남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탄핵할 수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팩트체크도 없이 발언한 데 대해, 이재명 캠프가 민주당의 정신을 폄훼하려는 것 아닌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엄중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재명 후보보다 이낙연 후보가 더 어려운 상대라고 언급한 걸 거론하며, "이 대표가 정확히 분석했다, 위협적이라는 평가도 솔직한 표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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