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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차관 "한미일, 한반도 문제 인식과 나아갈 방향 일치"

최종건 차관 "한미일, 한반도 문제 인식과 나아갈 방향 일치"
입력 2021-07-21 15:34 | 수정 2021-07-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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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건 차관 "한미일, 한반도 문제 인식과 나아갈 방향 일치"

    [사진 제공: 연합뉴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오늘 도쿄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갖고 "북한 문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문제 인식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일치된 생각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협의회가 끝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긴 게임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한미일의 전략적 공조가 중요하다"며, "바이든 정부가 외교에 방점을 두고 있는 만큼 북한의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산된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실무 협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이 지속해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한일 정상회담을 만들어 내기 위해 양측이 만들어 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좀 더 진전된 결과를 만드는 것은 지금부터의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차관은 오늘 협의회에 대해 "4년간 중단됐던 한미일 차관 협의의 재복원이라고 보면 된다"며, "앞으로 저와 셔먼 부장관, 모리 차관의 협의가 한미일 공조에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리 차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이행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리 차관은 또 북한에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고, 두 차관의 지지 표명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모리 차관은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웬디 셔먼 부장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이뤄진 한미일 3국의 공조가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줬다고 평가하며, 미국의 대화 메시지에 북한이 전향적으로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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