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나세웅

'김경수 판결' 송영길·이준석 격돌…"대통령 사과" "직접 관련 없어"

'김경수 판결' 송영길·이준석 격돌…"대통령 사과" "직접 관련 없어"
입력 2021-07-21 16:34 | 수정 2021-07-21 16:38
재생목록
    '김경수 판결' 송영길·이준석 격돌…"대통령 사과" "직접 관련 없어"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첫 여야 당대표 TV토론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행해진 댓글 공작에 대해 박근혜 정부 시절 당시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가 사과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며 "이런 입장을 고수한다면 당연히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공세를 취했습니다.

    송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판결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송 대표는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에 대해선 청와대가 "직접 관련된 사안은 아니"라며, "박근혜 정부 때는 국정원이라는 국가조직이 댓글 작업을 해서 된 것이고, 이것은 드루킹이라는 고도의 훈련된 전문가에 이용당한 측면이 있다"고 구분지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김 지사 측이 일본 오사카 총영사를 청탁한 드루킹 쪽에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것을 두고 "현대판 매관매직"이라고 강하게 몰아세웠고, 송 대표는 "검증했는데 자격이 안 돼서 결국 안 됐다"며 "그 표현은 비약이 있다"며 고 반박했습니다.

    송 대표는 한편, 오늘 김 지사와의 통화에서 "더운데 고생을 잘 감당하라고 했다"며 이에 김 지사는 "착잡한 심정이고 당에 대해 죄송함도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