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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이준석, '尹 대구 발언' 비판 "탄핵의 강에 다시 들어가"

송영길·이준석, '尹 대구 발언' 비판 "탄핵의 강에 다시 들어가"
입력 2021-07-21 17:30 | 수정 2021-07-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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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이준석, '尹 대구 발언' 비판 "탄핵의 강에 다시 들어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첫 TV 토론에서,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날 대구 방문 발언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특히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송구한 부분이 없지 않다"고 한데 대해 "탄핵의 강으로 다시 들어가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자신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던 것을 거론하며 "나중에 윤 전 총장이 오실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 강을 내가 건너자' 하고 치고 나갔다"면서, 윤 전 총장을 향해 "'님아, 그 강에 빠지지 마오'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 전 총장이 장외에 머무는 이유가 중도 확장성을 가지려고 늦춘다는 것이 공통의 이해인데, 그 발언은 저희 중에서도 오른쪽으로 가는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윤 전 총장의 '대구 민란' 발언에 대해 "광주를 방문했다가 바로 오신 분이 다른 지역을 폄하하는 말을 한 것도 그렇고 '미친 소리'라는 표현들도 순화시켜야 될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대구 지역의 병상이 부족하자 광주 지역 병원에서 환자 수용을 지원한 사례를 들며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었다, 이런 것을 강조하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제 대구를 방문해, "초기에 코로나19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아마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 이라고 말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서도 "이 지역에서 배출한 대통령에 대한 수사소추를 했던 것에 대해서 섭섭하신 분에 대해서 마음 속으로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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