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내에 추가 원전 건설을 하는지 여부와 우리의 원전 기술 발전은 큰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에 참석해 '탈원전' 정책이 원자력 기술을 사장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원전의 추가 건설에 신중한 이유는 대한민국 규모의 영토에 지을 수 있는 원전을 이미 충분히 지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영토는 좁고 인구는 많아서 사용 후 핵원료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나 앞으로도 최소 60년 정도는 원전을 운영하게 된다"며 "이제 그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해외에 안전한 원전을 짓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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