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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논의 난항…"지분요구 계속""더 적극적이어야"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논의 난항…"지분요구 계속""더 적극적이어야"
입력 2021-07-22 12:15 | 수정 2021-07-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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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논의 난항…"지분요구 계속""더 적극적이어야"

    자료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실무협상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분 요구가 처음부터 있어왔고, 안 하신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가 저희 때문에 협상 늘어진다는, 의지 없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상당히 유감"이라며 "진정성 있는 협상 위해서 오히려 안철수 대표와 제가 만나서 큰 문제를 협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어제 "국민의힘에서 과연 합당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 역시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에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위임과 권한을 주지 않은 데 더해서, 실질적으로 자세한 상황들을 실시간 보고받고 공유받고 있지 못하는 구나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본안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이 검토된 안을 가져왔는데, 우리와의 상호 존중 의미가 아니라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힘의 우월관계를 인정하라는 그런 안을 가져왔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양당의 대표가 만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협상단이 전적인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양당 대표가 만난다 한들 그것을 다시 실무협상단에 위임하는 형식일텐데, 이 대표가 국민의힘 협상단에 필요한 위임과 권한을 보완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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