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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추미애, 자살골 해트트릭"…추미애 "대응 필요성 없어"

김두관 "추미애, 자살골 해트트릭"…추미애 "대응 필요성 없어"
입력 2021-07-22 14:49 | 수정 2021-07-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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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추미애, 자살골 해트트릭"…추미애 "대응 필요성 없어"

    김두관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김경수 경남지사 유죄 확정판결과 관련해 "경쟁 주자인 추미애 후보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직격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추미애 후보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3번의 자살골을 터뜨린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추 후보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정무적 판단에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추 전 장관의 중도 사퇴 필요성에 대해 "당원이라든지 국민께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추미애 후보는 오늘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를 갈라치기하는 것 같다"며 "정부를 흔드는 국민의힘과 궤를 같이 하면 안 좋다"고 말했습니다.

    추 후보는 "야당에서 단식하며 특검을 주장하길래, 너무 정치적 의도가 노골적이어서 저는 끝까지 반대했다"며 "마치 제가 김 전 지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 후보는 "굉장히 순수한 김 전 지사가 '나는 당당하고 떳떳하니 특검을 안 받으면 마치 죄가 있는 것처럼 몰고 갈 것'이라며 당당하게 특검을 받겠다고 먼저 결단하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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