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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정통성 흔들기 적극 엄호…"대통령 끌어들이지 말라"

與, 野 정통성 흔들기 적극 엄호…"대통령 끌어들이지 말라"
입력 2021-07-22 14:54 | 수정 2021-07-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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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野 정통성 흔들기 적극 엄호…"대통령 끌어들이지 말라"

    김경수 지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당은 김경수 경남지사 유죄 판결을 계기로 야권에서 현 정부의 정통성 문제가 제기되자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원이나 국군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대선에 조직적인고 적극적으로 개입한 국정원 댓글 조작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면서 "김 지사는 탈법 정황을 모르고 만났거나 알게 됐더라도 적극 만류하지 못한 것이 동의 또는 지시로 해석됐다"고 일축했습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의 윤건영 의원도 "국민의힘은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을 벌여 3%포인트라는 아슬아슬한 차이로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그런 사람들이 정통성 운운하는 것은 어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우원식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김 지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굳이 대통령과 연결해 사과까지 하라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며 "지지자들이 한 일에 대해 대통령이 다 사과하라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냐"고 반박했습니다.

    대선주자인 이낙연 대표는 부산을 방문해 "2017년 대통령 선거는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 가는 상황이었다"며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쟁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도 SNS에 "기다렸다는 듯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며 "없는 의혹을 부풀려 정쟁화하는 구시대 낡은 정치는 이제 그만둬야 하지 않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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