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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여의도 정치가 따로 있나" vs 崔 "난 여의도 정치에 깊숙히 들어와"

尹 "여의도 정치가 따로 있나" vs 崔 "난 여의도 정치에 깊숙히 들어와"
입력 2021-07-22 17:47 | 수정 2021-07-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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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여의도 정치가 따로 있나" vs 崔 "난 여의도 정치에 깊숙히 들어와"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늘 "여의도를 회피하면서 정치하시는 분들의 모델은 대부분 성과가 안 좋았다"고 한 발언을 두고,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서울시 간호사회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의도 정치가 따로 있고 국민의 정치가 따로 있느냐"며 "결국은 국민의 안전과 먹고 사는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캠프 사무실도 여의도가 아닌 광화문에 차린 윤 전 총장이 이 대표의 이른바 '여의도 정치' 발언을 반박한 것으로, 윤 전 총장은 "국민이 정치에 실망하는 부분이 있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 이 세계에 발을 디딘 것"이라며 '여의도 정치'에 당장 합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사퇴 17일만에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당에 들어온 입장으로서 여의도 정치에 좀 더 깊숙히 들어왔다"고 윤 전 총장과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의 '여의도 정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치는 여의도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국회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전 원장은 최근 캠프 사무실도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 사무실을 열고 '여의도 정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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