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해부대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온 가장 명예로운 부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의 임무는 매우 막중하고 소중하다"며 "청해부대의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장병들도 힘을 내시기 바란다"며 "더욱 굳건해진 건강으로 고개를 높이 들고 다시 거친 파도를 헤쳐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국민들께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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