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난지원금 25만원 지급 합의…"소득하위 88%"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문제와 관련해, 고소득자를 제외한 소득하위 88%에 1인당 25만원 씩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을 합쳐 1조 5천억원 남짓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 안에 명시된 2조원의 국채 상환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추경 전체 규모는 기존 정부 안보다 1조 9천억원 늘어난, 34조 9천억 원으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는 이같이 합의된 2차 추경안을 각 당 의원총회에서 추인받은 뒤, 기획재정부의 계수조정 절차를 거쳐 오늘 밤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