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된 것 등을 연일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신성한 체육 무대마저 악용하는 범죄적 망동'이란 제목의 오늘 기사에서 "최근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강탈 책동이 더욱 우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매체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둔 지난 13일 일본이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재차 펼친 것과 올림픽 선수촌의 욱일기 시위 등을 언급하며 "간특함과 파렴치성은 일본 특유의 고질적 악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세상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5대륙의 체육인들이 한데 모이는 올림픽이라는 이 무대를 군국주의 부활을 위한 더없는 호기로 여기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독도는 영유권을 주장해 가질 수 있는 주인 없는 땅이 아니"라며 "일본이 독도가 빼앗긴 일본의 영토라는 인식을 자국민들에게 주입시켜 영토분쟁의 구실과 명분을 마련하려든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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